[이슈폴폴] 여론조사로 풀어 보는 정치…6월 넷째주 민심은?
■ 방송 :
■ 진행 : 조서연 앵커
■ 출연 :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
여론으로 풀어 보는 정치, 입니다.
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과 다양한 여론조사 결과 분석해보겠습니다.
차기 대선주자 관련 여론조사 먼저 살펴보겠습니다. 먼저 리얼미터 조사 결과입니다. 윤석열 전 검찰총장, 이재명 경기지사,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순으로 나타났고요. NBS의 결과는, 이재명 지사, 윤석열 전 총장, 이낙연 전 대표 순으로 조사됐습니다. 두 조사기관의 결과에서 공통적으로 윤석열 전 총장의 하락이 나타났는데요. 일명 윤 전 총장에 대한 의혹이 담겼다는 엑스파일 논란이 최근 굉장히 이슈가 되지 않았습니까. 이동훈 대변인의 사퇴, 전언 정치에 대한 피로감까지 악재가 이어졌습니다. 여론조사에는 얼마나 영향을 줬을까요?
어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공식적으로 대선 출마 선언을 했습니다. 장관 시절 윤 전 총장과 갈등 구도가 있었던 만큼 여권에서는 추 전 장관의 등판에 주목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?
그런가 하면 야권에서도 눈에 띄는 후보들이 있습니다. 오늘 국민의힘 복당이 의결된 홍준표 의원이 당내 주자로는 1위가 되었고요. 2주 전 1%대였던 최재형 감사원장의 지지도가 두 배 이상 올랐습니다. 모두 국민의힘 내부로 들어올 경우, 굉장히 흥미진진한 경선이 되지 않을까 기대하는 분위기도 있더라고요?
이번에는 다음 대통령선거 인식에 대한 조사인데요. '국정 안정을 위해 여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'가 41%, 반대로 '국정 운영에 대한 심판을 위해 야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'가 47%입니다. 지난달 조사에 비해 국정 안정론은 4% 하락, 정권심판론은 4% 상승한 재미있는 결과가 나왔는데요?
다음으로 정당 지지도 변화 살펴보겠습니다. NBS의 결과 먼저 보시죠. 더불어민주당은 3%p 상승, 국민의힘은 2%p 하락하면서 2주 만에 다시 민주당이 앞서는 결과가 나왔고요. 리얼미터의 결과에서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동반 상승 한 가운데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밖에서 1위를 기록했습니다. 2주 전 결과와 큰 차이가 없는데요. 두 조사기관의 정당 지지도는 어떻게 보십니까?
민주당이 대선 경선 시기에 대한 이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. 이 상황이 길어질수록 당내 갈등으로 비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는데요. 원안대로 9월에 진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55.8%, 11월로 연기해야 한다는 의견이 24%로 9월 진행에 조금 무게가 실리고 있는데요. 국민들의 입장에서는 민주당이 원칙을 훼손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담겨있는 것 같아요. 어떻게 보십니까?
그렇다면 민주당 지지층은 어느 쪽에 더 손을 들어줬을지 볼까요? 11월 연기론이 전체 조사 결과보다 조금 높긴 하지만 9월 원안 진행이 역시 과반수를 넘었습니다. 민주당은 내일은 결론을 내겠다는 입장인데요. 이런 여론조사도 어느 정도 반영이 되겠지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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